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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킹맘을 위한 실전 가이드(임신,출산 관련)

임신 중 몸의 변화 7가지 총정리 - 임신선부터 손목터널까지

by mozzydiary 2025. 6. 6.

 

“임신은 축복이라지만, 내 몸에 일어난 변화들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.”
임신을 준비하거나 이미 임신 중인 워킹맘, 초보맘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.
‘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,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지’ 말이죠.



오늘은 검색해도 잘 안 나오는,

혹은 검색해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임신 중 겪는 몸의 변화 7가지를 리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.

출산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변화들이니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훨씬 수월한 임신 생활을 할 수 있답니다.

 

 

임신 중 몸의 변화 7가지 총정리 - 임신선부터 손목터널까지


 

 

1. 임신선 - 배에 갑자기 생긴 갈색 선

 

 

임신 중 가장 흔한 변화 중 하나지만, 의외로 아무도 미리 말해주지 않는 것이 임신선입니다.


배꼽 아래부터 치골까지 길게 생기는 갈색 선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멜라닌 색소 증가 때문입니다.

 

- 언제 생기나요?
대개 임신 4~5개월 차부터 나타나며, 피부색이 진한 여성일수록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- 없어지나요?
출산 후 몇 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옅어지지만, 일부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.
예방보다는 마음의 준비가 중요합니다.

 


 

2. 이갈이와 악물기 - 치과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.

 

“자고 일어났더니 턱이 아파요.”


임신 중 이갈이나 악물기 증상을 처음 경험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.

이유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근육 긴장 증가입니다.

 

- 주의해야 할 점
이갈이는 치아 마모, 턱관절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.
마우스피스 사용이나 스트레칭, 온찜질 등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.

 

- 특히 워킹맘이라면, 직장 스트레스와 피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3. 손목터널증후군 - 밤마다 손 저림, 혹시 나만 있나요?

 

임신 중 손목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있다면 **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십시오.

 

 

- 왜 생기나요?
체액 증가로 손목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며, 특히 임신 후기나 출산 직후에 잘 나타납니다.
증상은 밤에 심해지고, 손가락 감각 저하나 쥐는 힘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 

- 어떻게 대처하나요?

  • 손목 보호대 착용
  • 손 스트레칭
  • 부기 줄이는 찜질
   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

 


4. 발 사이즈 커짐 - 다시는 예전 신발 못 신어요.

 

“출산하고 나니 운동화가 작아졌어요!”
출산 후에도 발 사이즈가 커지는 현상을 경험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

 

 

- 원인?

  • **릴랙신(relaxin)**이라는 호르몬이 관절과 인대를 이완시키면서 발아치가 무너짐
  • 부종과 체중 증가가 복합 작용

 

- 회복은?
일부는 출산 후 6개월~1년 내 회복되지만, 영구적으로 0.5~1 사이즈 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

 

 

 


5. 코골이 & 코막힘 - 감기는 아닙니다.

 

임신 중 코골이, 코막힘이 심해졌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.


이는 **임신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 

- 왜 생기나요?

  • 호르몬 변화로 점막이 붓고
  • 혈류 증가로 코 안이 예민해짐

 

-  대처법은?

  • 실내 습도 조절
  • 코 세척
  • 옆으로 눕기
    코막힘이 심하면 숙면에 방해되니 조치가 필요합니다.

 


6. 피부 태그 & 점 - 갑자기 점이 늘었습니다.

 

임신 중 피부에 작고 부드러운 돌기, 즉 **피부 태그나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걱정 마세요.
이는 호르몬 변화와 마찰 증가로 생기는 일시적인 피부 증상입니다.

 

 

- 주로 어디에 생기나요?

  • 목, 겨드랑이, 가슴 밑
  • 브래지어나 옷과 자주 마찰되는 부위
  •  

- 출산 후엔?
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줄어들지만, 남을 경우 피부과 레이저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어요.

 

 


7. 다리털이 사라진다? 모발 변화의 진실

 

놀랍게도 임신 중 일부 여성은 다리털이 거의 안 나는 현상을 경험합니다.

반대로 몸에 털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 

 

- 왜 이런가요?

  •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모발 성장주기 연장
  • 탈모는 줄고, 일부 부위는 털이 굵어지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.

 

출산 후에는 호르몬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산후 탈모나 모발 변화가 시작됩니다.

 

 


결론 - 정상이란 이름의 당황스러운 신체 변화들

 

이 모든 변화는 대부분 ‘정상적인 임신 증상’입니다.
하지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서, 혼자만 겪는 것 같아서 더 불안하고 낯설었을 거예요.

 

워킹맘, 초보맘 여러분,
우리 몸은 임신이라는 대작업을 치르며 수많은 변화를 겪습니다.
그 변화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,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,


그게 바로 ‘현명한 엄마의 첫걸음’ 아닐까요?